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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반중 시위 피해 기업에게 세제혜택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베트남이 지난주 중국 반대 시위 기간에 피해를 본 기업들에게 세금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는 21일(현지시간) 폭력시위로부터 타격을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소비세와 수출입 관세를 최대 30%까지 인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또 피해 공장에 대해선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폭력 시위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외국 제조사들 사이에서 베트남은 리스크가 적은 나라라는 평판을 회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지난 1일 중국이 원유 시추 작업을 벌이면서 촉발된 반중 시위는 중국 기업 뿐 아니라 대만, 한국 기업에게까지 무분별하게 공격을 가해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상당한 피해를 봤다. 중국인 노동자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인 4000명이 짐을 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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