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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방문 후 설사나 발열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 그러나 그 전에 사전 예방조치도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질병관리본부는 기온상승에 따른 감염병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접종 및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폴리오(소아마비) 등 감염병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각국 해외여행자간 접촉으로 인해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위험지역으로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에 주의해야 하며,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도 조심해야 한다.


해외 여행 중 감염병 예방 및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출국 2~4주 전에는 황열과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고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황열 예방접종은 항체형성 기간을 감안해 늦어도 출국 10일 전에는 지정된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에서 접종을 받아야 하고, 홍역은 예방접종력이 불명확한 1968년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출국해야 안전하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최소 출국 2주 전까지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은 후 복용해야 하며, 뎅기열은 예방접종, 예방약이 없으므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 최대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 mini’ 앱을 설치해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 대비해야 한다.

또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방문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 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에게 해외여행 후 증상을 알린 후 치료받아야 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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