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 전환을 앞두고 있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의 국가 자격증 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신설한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증이 정식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전환된다.
이에 그동안 취업을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은 물론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들까지 자격증 취득을 위해 각종 정보를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국내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분야의 종합적 기술 지식과 녹색건축 관계 법규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축물 에너지 관련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자격증으로 업무영역이 보장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또한 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는 지금까지 공공기관 건축물 중 업무용과 공동주택에만 적용되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의무화를 전 공공부문으로 확대하고 민간 적용에 대한 근거도 규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려는 건축주는 해당 건축물에 대해 녹색건축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아 그 결과를 표시하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민간 건축물의 경우 아직 의무화를 하기에는 이른 만큼 구체적인 적용 여부와 시기를 추후 검토해 나갈 계획으로 건축물에너지평가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범위도 지속적으로 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구분해 1급 자격자는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평가, 2급 자격자는 500㎡ 미만의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대학 학과별로 취득 자격이 일정 부분 제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한편, 자격증 교육 전문 사이트 ‘올에듀넷(www.eduenergy.co.kr)’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유명 건축사 출신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에듀넷 관계자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이 아직 초기인데다가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돼 아직 시험일정이 결정 나지 않아 새로운 일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기관은 현재 많지 않다”며 “반이에 반해 올에듀넷 한국에너지평가사교육원의 평생회원반 강의는 내용이 개정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강의내용을 추가해 교재의 수정본을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공부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올에듀넷 건축물에너지평가사교육원 평생회원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