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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활동시즌 본격화, 아웃도어株 기지개켜나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야외활동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아웃도어 관련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웃도어주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소비경기가 위축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으나 이달들어 서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톤스포츠와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각각 19.10%, 8.91% 상승했다. 영원무역과 참좋은레져도 1~2%가량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수급도 양호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아웃도어주를 꾸준히 순매수 중이다. 삼천리 자전거의 경우, 지난 12일 이후 외국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보유율이 32.07%로 높아졌다.

아웃도어주가 최근 반등한 것은 3분기 본격적인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정적인 사회 이슈가 터졌지만 아웃도어주의 성장성과 수익 개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이슈가 기업의 펀더멘털과 시장지배력이 본질적으로 뒤흔드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또 일시적인 업황 부진과 실적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한몫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참좋은레져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전망치는 전년대비 각각 113.74%, 104.67%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알톤스포츠와 삼천리자전거, 코오롱머티리얼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대비 각각 78.23%, 52.96%, 43.4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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