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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탐구]'믿고 보는 배우' 이범수, 카리스마부터 애틋함까지 '풍성'
배우 이범수가 카리스마부터 애틋함까지 담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범수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소속 형사로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를 안고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는 인물인 장동수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목표의식과 정의로움이 뚜렷하다 못해 넘쳐나, 수십건의 사건을 해결한 능력자 열혈 형사다.


지난 20일 방송한 '트라이앵글' 6회 방송에서 장동수(이범수 분)는 고복태(김병옥 분)가 운영하는 회사의 비리를 덮은 이유로 내사를 받게 됐다. 고복태를 그 누구보다 증오하는 장동수였지만, 천애고아나 다름없는 자신을 키워준 황정만(강신일 분)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극도의 분노에 휩싸인 장동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가 또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어떠한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범수의 열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동수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쓰이는 허영달(김재중 분)에게는 친형 같은 자상함을 보였다. 무뚝뚝하게 굴면서도 내심 허영달을 챙기는 그의 모습에서 가족 간의 운명적인 끌림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가슴 속에만 품어왔던 황신혜(오연수 분)를 향한 장동수의 연정(戀情)은 극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장동수-장동철(김재중 분)-장동우(임시완 분)가 고향인 사북에서 재회하는 모습은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범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부터 애틋한 사랑을 지닌 한 남자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그의 연기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삼형제의 맏형으로서 극의 중심 축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범수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자신의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이처럼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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