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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화상환자 무료지원, New Face New Dream 캠페인

# 미얀마에 살고 있던 에에아웅(29, 여)씨는 2006년 남편의 내연녀가 부은 황산을 맞고 두피, 귀, 눈, 턱, 목,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됐다. 미얀마에서 4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상태가 심각했다. 아웅씨의 사연을 접한 월드비전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2일 아웅씨를 나눔의료사업 환자로 지정하고 한국에 입국시켰다. 아웅씨는 한 성형외과의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찾았다.

한국 의료진들은 아웅씨가 입국하기 전부터 환자의 사진을 보고 1차적으로 수술과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환자와의 직접적인 상담과 진료를 진행해 정확한 수술플랜을 세웠다.

이에 지난 2일 금요일, 아웅씨의 수술에는 5명의 의료진들이 동시에 투입돼 장시간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아웅씨는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아웅씨는 앞으로 약 3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수술과 치료를 받을 계획이며 총 3차례의 단계적 수술 중 2차, 3차 수술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나눔의료사업을 진행한 곳은 JK성형외과로, 개원 이후 ‘New Face New Dream(이하 NFND)’ 캠패인을 통해 전 세계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서 난치성화상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무료수술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JK성형외과는 아웅씨 뿐만 아니라 2011년 말레이시아 화상소녀 탄휘린, 2012년 베트남 화상환아 부콕린, 2013년 카자흐스탄 화상환아 아이샤를 NFND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가정폭력과 불의의 사고로 심각한 화상을 입고 한국에 왔다.

주권 JK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에에아웅, 탄휘린, 부콕린, 아이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워 의료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NFND(New Face New Dream) 프로젝트는 계속 될것”이라며 “의료적인 부분뿐만아니라 환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치유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JK성형외과 의료진들은 선진 의료기술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화상재건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테스크포스팀은 지속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항공, 숙식, 체재비 일체를 지원하는 토탈 힐링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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