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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예술극장 공동제작 작품…‘당나라의 승려’ 등 해외서 공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해외 기관들과 공동 제작한 ‘당나라의 승려’ <사진>, ‘만 마리의 호랑이들’ 이 오스트리아 빈 축제를 비롯 세계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내년 문을 여는 아시아예술극장에서도 공연한다.

‘당나라의 승려’는 영화‘ 애정만세’(1994)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대만의 대표 영화감독 차이밍량이 만들었다. 이달 벨기에 쿤스텐 축제와 지난 9일 개막한 빈 축제, 8월 대만 예술축제를 거쳐 2015년 아시아예술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만 마리 호랑이들’은 싱가포르의 유명 연출가인 호추니엔의 작품이다. 아시아인들이 경외하는 호랑이의 역사적 탐구를 통해 동물과 인간 그리고 사물이 분리될 수 없다는 아시아적 사고를 담아 제작했다.


이 작품은 빈 축제와 7월 호주 캐리지워크스 공연에 이어 내년 아시아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에도 세계 순회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예술극장은“ 지난해부터 빈 축제, 쿤스텐 축제,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등 세계적인 기관과의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공동제작 작업을 주도하면서 공연예술 창ㆍ제작의 중심지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상호 문화예술을 교류하기 위한 복합문화시설이다.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본부로 사용된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 중이다. 전남도청 본관의 외관을 그대로 두고 아시아예술극장, 문화창조원, 어린이문화원,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주요 시설물이 지하에 들어선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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