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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포스코 신경영 전략’ 발표…증권가 반응 긍정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 경영진이 19일 발표한 신경영 전략에 대해 증권가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경영 전략 설명회는 회사의 성장전략에 대한 고민과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행사 자체는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철강 업황이 올해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어서 포스코가 신경영 전략대로 본업(철강)과 잘할 수 있는 분야(신성장사업)를 강화하면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포스코엠텍 사업철수,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여부 등에 몰려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엠텍 정리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동부제철 건은 다음주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의 우선대상은 상장사보다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비상장사가 되겠지만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도가 낮다”며 “사업구조 개편은 중장기적 재료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비핵심 사업이냐”라고 의문을 던진 뒤 “철강 사업을 지원하는 1위권 종합상사지만 구조조정은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매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대우인터내셔널은 단기간안에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적고 동부제철은 인수가격이 떨어져 (포스코로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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