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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군부 계엄령 선포, 쿠데타 의혹 부인…“진실은?”
[헤럴드생생뉴스]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다.

20일 태국 현지 방송을 인용한 해외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군부는 군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 나섰다”고 밝혔다.

군부는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 계엄령과 쿠데타의 관련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8년 만이다. 지난 2006년 9월 19일 쿠데타와 함께 전국 76개주에 계엄령을 내린 바 있다.

[사진=CNN]

현재 태국에서는 정치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중반부터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군은 최근 시위대에 대한 총격으로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자 상황이 악화하면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근 잉락 친나왓 총리가 태국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실각하면서 정국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계엄령은 군사적 필요나 사회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하여 일정한 지역의 행정권과 사법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군이 맡아 다스리는 일로대통령이 법률에 의거해 선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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