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늙지 않을 수 없을까? 모든 여성들의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다. 그 꿈, 이룰 순 없어도 천천히 나이들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지난주 토요일 밤 10시, 개그우먼 김지민이 진행하는 비욘드동아 ‘라이킹’에서 한 안티에이징 제품이 소개됐다.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SIF코스메틱스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이펙트의 EGF세럼<사진>이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ㆍ상피세포재생인자)는 땀, 눈물, 체액, 모유 등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성분이다. 미국 생물학자 스텐리 코헨(Stanley Cohen)이 발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EGF세럼은 ‘청년백세’시대를 향한 꿈의 물방울이다.

기존의 EGF가 동물세포의 대장균 등을 통해 배양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소개된 것은 아이슬란드 생명공학 박사들이 인간의 피부에서 추출된 EGF를 보리씨 안으로 주입, 유기농으로 재배해 추출한 세계 최초의 식물성 EGF다.

이를 응용한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이펙트(Bioeffect)’가 국내 시장에 진출해 본격 유통에 나선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론칭한 지 2년만에 그 나라 여성들의 30%가 이 제품을 사용했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의 동물성EGF와 달리 박테리아 내 독소나 우리 몸에 유해한 감염인자가 없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의 투명함과 건강함을 되살리고 수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 매일 저녁 세안 후 2~4방울 정도를 피부에 펴발라 주면 된다. 15ml 세럼 한 병의 가격은 22만원. 그렇다면 스포이드 한 방울의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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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미의 애프터 라이킹]은 비욘드동아 ‘김지민의 라이킹’ 그 뒷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