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궁ㆍ왕릉 갈땐 라이터 두고가세요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앞으론 고궁, 조선왕릉, 사찰을 찾을 때 이젠 라이터는 두고 가야 하겠다.

문화재청은 고궁, 조선왕릉, 사찰 등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 휴대와 반입 자제 등 문화재 관람 안전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의 문화재 활용과 관련된 무료 관람 확대 정책 등으로 인해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등 단체 여행객의 문화재 관람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 사소한 부주의가 문화재 훼손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 문화재의 훼손을 예방하고 관람객의 안전 등을 확보하고자 경내 흡연 금지, 개방공간 준수 등 관람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한국관광협회에 관광안내자 교육 등 협조 요청을 했다.

문화재청은 봄과 가을에서 사계절로 확대 개방하는 경복궁과 창경궁 등 고궁 야간 개방 시 관람객의 안전사고와 문화재 훼손 방지를 위해서 ▷ 야간개방 종합관리본부 구성ㆍ운영 ▷ 안전관리 인력 증원 배치(자원봉사자 협조) ▷ 경찰청, 소방방재청, 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관람질서 확보를 위해 경복궁과 창경궁 내 관람로 주변 등 사각지대에 감시카메라 80대를 연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grac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