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금속ㆍ철강’(75.0%), ‘고무ㆍ화학’(71.4%), ‘기계’(68.8%), ‘음식료’(66.7%) 등의 업종에서 채산성(수익성) 악화 현상이 가장 심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이 예상하는 올해 손익분기점 환율은 1달러당 1038.1원, 적정 환율은 1,086.3원(엔화는 각각 100엔당 1059.4원, 1100.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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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환율(15일 기준) 1020원보다 20원가량 높은 수치다.
또 수출 중소기업 대다수는 올해 최저 환율이 1달러당 1001.0원, 100엔당 975.7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환율 하락 대응 방법으로는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이 ‘원가절감’(43.6%, 복수응답)에 힘쓰고 있었으며, ‘수출단가 조정’(38.3%), ‘대금결제일 조정’(13.8%)에 나서는 기업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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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환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기업’도 16.0%에 달했다.
특히 ‘종사자 수 50인 이하 기업’(21.5%), ‘수출규모 50만불 미만 기업’(16.7%) 등 영세 수출 기업일수록 환리스크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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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에 대한 정부 대책으로는 수출 중소기업의 80.9%(복수응답)가 ‘안정적 환율 운용’에 역점을 둘 것을 희망했다. ‘무역 금융ㆍ보증 지원 확대’(35.1%), ‘환변동보험 확대’(12.8%), ‘환관리 전문 인력 지원’(5.3%)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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