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주름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주름은 피하지방이 급격히 감소되고 근육과 조직이 위축되어 피부가 느슨해지면서 생겨나게 된다.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과 같이 깊은 주름은 더 도드라질 수도 있고, 눈가주름이나 입가주름과 같은 잔주름은 계절이나 스트레스, 반복되는 표정 등에 의해 나타나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을 만들기도 한다.

한번 생긴 탄력을 잃은 피부는 자연스레 회복되지 않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습기 등을 통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미 깊어진 주름과 탄력이 저하된 피부는 의학적인 치료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주름과 처진 얼굴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이 쁘띠성형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메이드유 클리닉 박건환 원장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거나 눈밑, 광대뼈 아래 부분이 움푹 패여 늙어보이거나 이마·턱·코의 볼륨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밋밋해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 간단한 시술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쁘띠성형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필러시술. 말 그대로 ‘부족한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로 인체성분과 유사한 성분을 필요부분에 주입해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비수술적 성형술이다. 가는 주사바늘로 필요한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기 때문에 흉터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중 오랫동안 혈장수액제로 사용되면서 안정성을 입증 받은 천연물질인 텍스트란을 주원료로 하는 라이콜 필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하는 부위에서 풍부한 볼륨 효과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롱텀필러로, 특히 안면윤곽 성형에 효과적이다.

라이콜 필러는 얇은 주름에는 2~3년, 볼륨 증강은 3~5년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없어진다. 필러 자체에 마취제(리도카인)가 함유되어 시술시 통증이 적고 시술 후 자가 콜라겐 생성도가 높아 피부 리프팅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비교적 표면이 고른 편이어서 진피층에 주입해 시술 후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기존 필러시술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

박 원장은 “라이콜 필러는 얼굴의 어느 부위에나 시술이 가능하나, 팔자주름, 코, 이마, 턱에 시술시 1회 시술만으로 원하는 모양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며  “피하지방층에 주입해 특별히 제거할 일은 없으나 환자가 원할 경우 바늘로 다시 뽑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층·위치에 주사해야 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소수의 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병원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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