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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8명 “직장 동료 사이에도 의리가 필요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와의 의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1%가 ‘직장 내에서도 의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의리를 지켜야 할 대상으로는 ‘동료’(62.8%)가 1위에 꼽혔다. ‘상사ㆍ선배’(31.5%), ‘후배’(2.9%) 가 그 뒤를 이었다.

의리를 강조하며 직장 동료에게 주로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절반(47.5%) 가량이 ‘추가적인 업무 요청’을 꼽았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부탁’(20.4%), ‘함께 식사’(14.8%), ‘술자리 참석’(9.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동료 또는 상사가 의리를 내세워 업무를 요청할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직장인 대다수는 의리를 앞세운 동료의 업무 요청을 ‘적당히 받아주다가 간혹 거절’(29.6%)하거나 ‘추후 관계를 생각해서 승락’(26.3%) 또는 ‘기분 좋게 승락’(18.3%)하는 등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만, 24.9%는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 경우 거절’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64%는 ‘직장 동료와의 의리를 지키려다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약속이 있는데 직장동료와의 의리를 위해 약속을 취소’(54.7%), ‘직장 내 의리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17.3%),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소홀’(15.5%) 등이 그 이유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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