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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 종목> 중장기 성장모멘텀 재점화…고려아연 등 ‘집중 러브콜’
이번주 증권사들은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확인되고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지닌 종목을 잇달아 추천했다.

가장 많은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종목은 고려아연이다. 대신증권은 “진행 중인 아연 전해공장증설(30만톤)에 이어 후속투자 확정으로 아연 최종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재점화됐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타이트한 수급으로 비철금속 가격 강세가 지속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도 다수 증권사가 추천했다. 부국증권은 “건설부문은 원가율 및 판관비율 하향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 지분 가치의 재평가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목받으며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엔 LF소나타 판매가 본격화되고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판관비도 1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LF소나타 출시의 최대 수혜 부품사로 꼽히며 부국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1분기에 통신장애로 인한 보상금이 비용에 반영됐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LTE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ARPU(가입자당 매출액)의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은 “셸(SHELL)과 진행 중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장기공급계약 등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추천했다.

코스닥에서 SM C&C를 추천한 동양증권은 “올해 드라마, 뮤지컬 등 제작과 레이블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에스엠과 시너지 상품인 ‘SM TOWN TRAVEL’은 장기적으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카지노 수요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파라다이스, 신제품과 점유율 확대로 중기적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대륙제관 등이 추천을 받았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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