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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오피스텔 붕괴…철거 중 ‘와르르’, ‘제2의 삼풍’ 면했지만…
[헤럴드생생뉴스] 준공을 앞두고 붕괴 위기에 놓였던 충남 아산 오피스텔이 철거 도중 결국 붕괴됐다.

아산시는 18일 오전부터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테크노밸리 내 오피스텔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나, 오전 11시 55분쯤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철거작업은 오전 8시 20분께부터 시작,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철거전문업체에서 동원한 굴착기 2대 등의 장비로 3∼4층의 기둥을 부수는 과정에서 7층짜리 오피스텔 전체가 그대로 주저앉았다.

예상과 달리 갑작스레 주저앉는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는 철거작업에 나선 근로자 등 7∼8명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은 원래 기울어졌던 방향으로 완전히 주저앉으며 옆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신축 중이던 이 오피스텔은 7층 높이로 골조가 마감된 상태에서 지난 12일 갑자기 건물이 남쪽으로 20도 이상 기울어졌고,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붕괴 위험이 제기됐다.

onlinenews@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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