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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5 판매 호조…전작보다 판매속도 빨라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 부문 사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5가 1100만대 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S4가 한 달만에 1000만대 팔린 것과 견주면 갤럭시S5가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신 사장은 “125개국에 동시 출시하는 등 이전 제품보다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면서 “미국 독일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서 특히 판매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또 방수ㆍ방진 기능 도입을 예로 들며 “아주 놀랄 만한 기술은 아니지만 매우 실용적인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 영업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 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혼종 기기(하이브리드 기기)에는 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수도 있다”면서도 “확정된 것은 없으며 사업 계획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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