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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사각지대…경단여ㆍ청년ㆍ건설일용근로자…그들의 고용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건설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직업능력을 끌어올려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취약계층 직업능력개발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기관, 직업전문학교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류기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훈련 참여율은 37.3%로 정규직 51.5%와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취약계층의 고용, 직업능력 개발 현실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지윤환 건설기술교육원 기능인력양성센터 팀장은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능력 개발을 강조했다.

지 팀장은 “올 3월 현재 건설업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6.8%로 적지 않은 비율인데 타 산업과 비교하면 직업능력개발과 복지에서 소외돼 있다”며 “건설기초 직종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건설일용근로자들의 참여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 문제를 분석한 원경록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사무국장은 “고용률 70% 달성은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게 핵심인데 고용노동부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수행하는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사업 외에 전무하다”며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대상에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일종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교무부장은 ”청소년 직업 훈련은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안정뿐 아니라 국가 발전, 사회통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93만명에 이르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사관학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은 ”훈련 참여자의 직무능력수준을 우선 진단해 필요한 훈련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직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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