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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169개 적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 불법복제물의 유통경로로 활용되고 있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169개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에는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사이트 107개(국내 54개, 해외 53개), 토렌트 사이트 57개(국내 29개, 해외 28개), 미등록 웹하드 5개다. 이 중 해외 사이트는 전체의 48%에 해당하는 81개였다. 이번 적발에는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함께 했다.

문체부는 해외 사이트 81개(스트리밍 53개, 토렌트 28개)에 대해서는 저작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내 토렌트 사이트와 미등록 웹하드 사이트에 대해서는 저작권보호센터 및 미래부와 협력해 저작권 침해 수사를 통해 사이트 폐쇄 및 관련자 처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등록되지 않은 웹하드 78개 사이트를 폐쇄하고, 수사를 통해 토렌트 사이트의 운영자와 불법 파일 배포자 검거, 해외 서버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문체부는 “지난 2012년 웹하드 등록제 실시 이후 웹하드를 통한 불법복제물이 현격히 감소했지만 미등록 웹하드, 이동통신 서비스, 토렌트, 스트리밍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불법복제물 유통은 지속돼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창조과학부, 검찰, 경찰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사이트 운영자와 불법 콘텐츠 배포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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