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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대책본부 “실종자 가족 위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
[헤럴드경제=이지웅(진도)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오늘 새벽 1시 55분께부터 3시 5분께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수색에서 수습된 희생자 5명은 남자 2명, 여자 3명으로 확인됐다.

선체 인양과 관련, “추후 가족들의 논의를 통해 진행할 문제”라고 밝혔다. 어제 처음 실시한 3인 1조 수색작업에 대해서는 장애물이 많이 쌓여 있거나 진입이 어려운 경우 3인 1조 수색작업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작업은 뒤에서 한 명이 보조하고 두 명이 앞에서 장애물을 치워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명석 대변인은 “2인 1조보다 3인 1조 수색작업 위험도는 더 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가족들 요청에 따라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

각각 3m6m 규모로 총 18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 10개 동 설치를 오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수요를 봐가며 설치하기로 했다. 박승기 대변인은 “한 가족에 한 동을 배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온이 높아지면서 바지선의 잠수사용 음식 등이 변질할 가능성에 대비해 식약처 관리관이 바지선을 파견해 관리하기로 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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