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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2014 여름철 재난 방지 종합대책 발표
- 수방ㆍ폭염ㆍ구민위생관리 등 분야별 대책 마련
- 구와 동주민센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4.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름철 종합대책’에는 ▷수방대책 ▷폭염대책 ▷구민 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 해소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안전사고 예방대책 ▷청소년 보호ㆍ육성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지원반, 시민소통반, 구조구급반, 현장복구반 등 실무8개반 61명이 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한다.

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 주민센터 동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민원팀, 주민생활지원팀, 구 본청의 동 지원부서 직원들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의 상황별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수방분야에서는 지하보차도, 대형공사장, 펌프장, 위험절개지, 옹벽 등의 풍수해 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옹벽ㆍ축대, 도로ㆍ교량, 하수도 등 방재시설물을 개ㆍ보수했다.

호우나 태풍, 홍수 등에 대한 행동요령, 재해발생 초기 응급조치 요령 등 대주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2010~2013년 침수 또는 민원이 발생한 침수 취약가구 총 12가구에는 집중호우 예상 시 안내전화 및 방문, 양수기, 마대 및 인력 지원 등 사전ㆍ사후 책임관리하는 ‘침수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도 시행한다.

폭염분야에서는 물안전관리과에 ‘폭염대책본부’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특별보호할 계획이다.

19개 동주민센터, 239개 경로당, 10개 복지관 등 총 268개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체크, 안부전화, 안전확인을 위해 어르신돌보미, 방문건강간호사 등 362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구는 또 장마철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조사반’을 평일은 물론 토ㆍ일ㆍ공휴일에도 운영해 집단환자 발생 등 특이 동향 발생 시 즉시 출동ㆍ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마을 자율방역봉사대와 함께 취약지역 ‘살충ㆍ살균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단계별(쾌적, 관심, 주의, 불쾌) ‘모기활동지수 예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식중독 상황처리반 구성ㆍ운영, 식품접객업소 부정불량식품 단속, 식중독지수 문자전송 등 식중독 예방 및 확산방지 정책으로 여름철 청결 유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118개의 공원 내 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할 계획이다.

공원시설물과 산림 내 재해위험시설물의 안전관리, 공원내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더불어 약수터, 실외수영장 등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건축공사장과 재난위험건축물 안전 점검, 배수 불량지역 하수관 정비, 교량ㆍ지하보도ㆍ육교 등 33개의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검검으로 구민생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이외도 주류판매업소를 단속반이 찾아가 청소년에 대한 주류 판매 여부를 지도ㆍ단속하고, 청소년들의 비행에 노출된 게임장, 노래연습장, 공원 등 취약지역 순찰로 청소년들의 안전을 도모하며, 134개의 급식업체(단체)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방학 중에 급식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분야별 담당부서의 사전 현장점검을 통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구민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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