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축구 전용 구장에 ‘승리 기원의 길’ 건설키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폐(廢) 브라운관 TV가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다시 태어난다.
삼성전자는 브라운관 TV를 재활용, 수원 축구 전용 구장에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전자는 다음달 브라질월드컵을 맞아 ‘홍명보 스페셜 TV(모델명 H5800)’를 구입한 고객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브라운관 유리를 재생해 만든 보도블록으로 대한민국 축구 승리를 기원하는 길을 만든다. 반납된 브라운관 TV는 중금속 용출 등 환경 유해성 검증을 거쳐 물 빠짐이 좋고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는 보도블록으로 탈바꿈된다.
이를 통해 매립되는 가전 폐기물이 적어지고 기존 보도블록의 원재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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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폐(廢) 브라운관TV를 보도블록으로 재생해 수원 축구 전용 구장 앞에 친환경 길을 조성하는 ‘승리 기원의 길-TV로드’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음달 2~13일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댓글 1건당 500원씩 적립돼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사용된다.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 축구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는 ‘홍명보 스페셜 TV’, ‘사운드 스탠드(모델명 HW-H600KR)’, 무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sec/2014TV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