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14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업무를 마치고 오후 8시 45분께 진도 실내체육관에 도착한 박 시장은 실종자 가족과 안산 단원고 학생 유족 등을 만나 위로했다.
박 시장은 체육관에 걸린 야구 유니폼은 실종자 중 한명인 단원고 학생이 두산베어스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구단측이 학생의 이름을 넣어 전달한 것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 시장은 한시간 가까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팽목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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