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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시장 불안 완화,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의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국제금융센터는 14일 미국 등 선진국 경기회복 모멘텀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 중국 경기부진 장기화 우려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 분리투표 결과 등에 따른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격화, 태국ㆍ터키 등 선거를 앞둔 신흥국 정정불안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5월 대선(25일) 등 정국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소규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수출, 제조업 PMI 등 주요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4월에는 우크라이나 정정불안 등에도 ECB(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이달 초 동유럽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이후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VIX는 3월말 13.88에서 4월말 13.41, 5월9일 12.92로 하락했다. VIX는 미국 주식투자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주가변동성을 계산해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가 매일 발표하는데, 이 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심리가 악화된다는 의미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유동성 상황을 나타내는 St. Louis Fed 금융스트레스지수(FSI)도 신흥국 자금사정 개선 등에 따른 TED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위험도가 3월말 -1.1에서 4월말 -1.179로 감소했다. 지수가 상승하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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