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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차입금 17억 달러 리파이낸싱 완료
-2021년까지 만기 연장으로 재무구조 안정
-17억 달러 중 13억 달러는 밥캣 자체 신용으로 현지 조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밥캣 차입금 17억 달러의 채무 재조정(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밥캣은 17억 달러 중 13억 달러를 자체 신용으로 미국 내 은행과 기관투자자로부터 조달했다. 나머지 4억 달러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대출 받았다. 밥캣이 자금 조달에 앞서 미국 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두배가 넘는 투자 신청이 이뤄지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밥캣의 사업 성과 및 브랜드 가치와 미래 전망에 대한 미국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채무 재조정으로 차입금 만기를 기존의 2015~2017년에서 2021년으로 연장했다. 만기 7년의 장기차입임에도 금리는 연 4.5%로 종전의 연 4.65%보다 낮아져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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