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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 지킴이…팔걷은 SK텔레콤
‘헬스온’ 全국민 대상 B2C서비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사들이 헬스&피트니스 분야에 뛰어들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본격 내놓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 맞춰 통신사들도 국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SK텔레콤이 적극적이다.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통신과 연계한 국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전략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 추진단장은 “통신사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에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더 대중화 되는 시기가 오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통신 네트워크는 차별화 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가진 통신사가 헬스와 피트니스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이 커뮤니케이션 도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국민 건강정보를 빅테이터화 해 통신서비스와 연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비전 아래 SK텔레콤은 2012년 1월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합작사인 ‘헬스커넥트’를 설립했다.

국내 대형 대학병원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합해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헬스커넥트는 ICT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2013년 3월 기업(B2B) 대상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헬스온’은 IT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연계해 헬스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검진센터의 주치의가 검진결과뿐 아니라 헬스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헬스온은 지난 해 말부터는 전 국민 대상 개인(B2C) 서비스로 확대됐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시계형 활동량 측정기인 액티비티 트래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운동량과 식사량을 지속 체크, 분석할 수 있어 B2C 모델로도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백승수 SK텔레콤 헬스커넥트 본부장은 “B2C 서비스를 시작한지 1분기가 지났는데 해당 서비스의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용자는 개인별 체력 측정 결과와 식습관, 운동량 등을 다각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데 특히 수면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한 습관을 이끄는데 통신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유진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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