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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경영 본격화…시작은 ‘글로벌 경영’
-대만선사 ‘에버그린’ 창융파 회장 직접 만난 협력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 조 회장은 지난 달 29일 열린 한진해운 임시주총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지난 6일 세계 4위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 그룹 본사를 방문해 창융파 회장을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동맹체인 P3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아시아 선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두 회사는 해운동맹체 CKYHE에 소속된 동맹사다. 기존에 한진해운, 중국 코스코, 일본 케이라인, 대만 양밍 등 4개사로 구성됐던 CKYH 동맹체는 지난 3월 에버그린이 합세하며 CKYHE로 재탄생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창융파 에버그린 회장. [사진=한진해운]

CKYHE는 지중해를 포함한 아시아~유럽 항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1만3000TEU급 대형선 등 총 109척의 선박을 투입해 기존 7개 노선에서 총 10개노선(북유럽노선 6개, 지중해노선 4개)으로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렸다.

또 북유럽 항로 79개, 지중해 항로 63개 기항지를 운항하며 한층 강화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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