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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 개관
- 6월 29일까지 ‘독도의 아름다움’ 전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을지로4가 지하보도에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개관 기념으로 오는 6월 29일까지 ‘독도랑 어깨동무 전’을 연다.

‘독도랑 어깨동무 전’에는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장 김형배 화백,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시사만화가로 유명한 김용민, 장봉군 화백, 카툰작가 김동범 등 중견작가를 비롯한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지켜야할 영토, 독도의 엄숙한 이미지보다 생태환경의 보고인 독도가 가진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주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취지에 만화가를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경계와 영역을 넘어 어깨동무하자는 의미로 함께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2013년부터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조로운 이동통로에 불과했던 지하보도 공간을 공공예술이 꽃피우는 시민문화 공간으로 창출하는 사업으로, ‘을지로 아뜨리愛’는 2차 프로젝트이다. 1차 프로젝트로 ‘을지로 지하보도 피아노계단’을 설치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공단은 연말까지 서울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3~4회 이상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기획전시 이외에도 갤러리를 무료로 대관하는 열린 전시도 진행해 신진작가와 시민작가들이 작품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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