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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대한민국학술원 60주년 기념식 참석…조순ㆍ전해종ㆍ정창희 교수에 국민훈장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학술원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와 유공자 포상을 했다.

앞서 이명박ㆍ노무현 전 대통령은 학술원 개원 기념식에 즈음해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지만, 박 대통령은 개원 60주년이라는 시기적 의미를 평가해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학술원을 직접 방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국가의 학문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술원 회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원로 학술인에게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학자들의 학문적 성과와 노력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며 “선진 한국의 실현을 위해 학술원이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역할을 해달라고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학술원 회원은 4명이다. 전해종(95) 서강대 명예교수(동양사), 조순(86)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 정창희(94) 서울대 명예교수(지질학)는 기념식 현장에서 훈장을 받았다. 이춘영 회원은 따로 훈장이 전달됐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왼쪽부터) 조순 교수, 전해종 교수, 정창희 교수

학술원 개원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대통령은 40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던 1994년 9월 15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50주년 행사 때인 2004년 5월 12일, 당시 고건 대통령 권한 대행 등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학술원은 1952년 8월 제정된 문화보호법에 따라 2년 뒤 63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다. 현재 학술원 정원은 150명이며, 현 인원은 135명이다. 회원이 되려면 학술연구 경력이 최소 20년 이상이어야 한다.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 중 회원 또는 학술원이 지정하는 해당분야 학술단체가 추천한 사람으로 심사 등을 거쳐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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