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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용단 대표작 ‘단’과 ‘묵향’ 교차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레퍼토리인 ‘단(壇)’과 ‘묵향(墨香)’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하루씩 번갈아 공연한다. 교차공연은 지난해 10월 처음 시도됐던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과 국립발레단의 ‘지젤’에 이어 두번째 시도다.

이번 교차공연은 국립무용단 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두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다. 2012년 초연한 ‘단’은 현대무용 안무가 안성수가 안무를 맡아 한국 춤의 원형인 굿을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2013년 12월에 초연된 ‘묵향’은 윤성주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사군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단’은 초연 때 주역을 맡았던 국립무용단의 간판 무용수인 김미애, 최진욱, 장윤나가 그대로 출연한다. 반면 ‘묵향’은 이석준, 이요음 등 젊은 무용수의 활약이 두드러질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디자이너인 정구호가 연출, 무대, 의상, 음악디자인 등을 맡았다.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은 “재공연인만큼 여러가지 디테일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한국적 정서에 기초를 둔 대중적인 무용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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