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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 6년만에 재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이 6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31일과 6월 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천생연분’은 2006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했다. 같은해 10월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2007년 일본 동경, 2008년 중국 북경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천생연분’은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한다. 명망 높은 김판서의 딸 서향과 조선 최고 갑부 맹진사의 아들 몽완의 혼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한국의 색채를 담아 판소리의 극적 긴장감이 응용된 레치타티보, 자진모리장단, 휘모리장단 등이 선보인다.


작곡가 임준희, 연출가 서재형, 지휘자 김덕기 등이 참여했다. 소프라노 서활란과 이현, 테너 이승묵과 송원석, 바리톤 강주원과 제상철, 베이스 함석헌, 메조소프라노 최혜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을 앞두고 1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재형 연출은 “사람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일 것”이라며 “주인공들이 결혼해서 따뜻한 인생으로 살아가는 미래가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페스티벌석 1만5000원. (02-586-5284)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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