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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한해 분양권 전매금지 물량 9만가구…분양권으로 눈돌려 볼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근 인기지역 분양 사업장들이 두 자리수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기록하면서 투자수요자들이 분양권 거래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기 사업장 위례신도시, 강남권 재건축, 지방 혁신도시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 되는 상황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써치 센터 책임연구원은 “투자 유망지역은 분양권 매입 시 웃돈을 줘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신규 분양은 청약경쟁률이 높아 당첨 확률이 떨어지고 원하는 동ㆍ호수를 배정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분양권 매매로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권 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한해 분양권 전매금지 해체 물량이 9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8만7971가구의 분양권이 전매금지에서 해제된다. 수도권은 4만2679가구, 지방은 4만5292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6014가구 ▶서울 9995가구 ▶세종 8944가구 ▶충남 6776가구 ▶인천 6670가구 ▶대구 5729가구 ▶경북 5151가구 ▶경남 4849가구가 대상이다.

수도권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강남 세곡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판교신도시에서 줄줄이 분양권 거래 대기 중이다. 위례신도시는 작년 하반기 인기를 끌었던 6815가구가 분양권 전매 규제에서 풀린다.

하남시 위례엠코타운플로리체(A3-7) 총 970가구가 6월에 가장 먼저 풀리고, 7월에는 성남시 위례힐스테이트(A2-12) 총 621가구와 래미안위례신도시(A2-5) 총 410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은 민간택지 전매금지 기간이 7월부터 1년에서 6개월로 앞당겨지면 2015년 상반기에 분양권 거래 가능한 민간분양 3962가구를 포함해 총 4만6000여 가구의 물량이 올해 하반기에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던 민간사업장은 7월부터 바로 거래 가능하다. 올해 4월에 분양한 서울 강동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총 3658가구),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2차도 10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지방은 혁신도시와 세종시에서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집중된 가운데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 물량이 맞물려 있다. 특히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리는 실수요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청약열기를 이어가는 대구는 혁신도시 분양권 거래시장에도 투자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신서혁신도시 서한이다음(B1) 총 479가구, 서한이다음2차(B2) 총 429가구가 대상이다.

그 외 전남 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B11) 9월, 울산 우정혁신도시KCC스위첸(B2) 11월, 경북 김천혁신도시한신休플러스(2-4Ab4) 11월, 세종시는 중흥S클래스에듀카운티(1-1생활권M7) 7월, M3블록모아미래도리버시티는 12월에 각각 분양권 전매 금지가 풀린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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