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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전문가 43%, 글로벌 경제 ‘개선되고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경제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제 전망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유럽지역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위험이 내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셀저앤컴퍼니와 함께 은행원, 펀드매니저, 외환거래전문가 등 소비자 59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0%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밖에 안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3%였으며 12%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확실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3%였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59%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나 금융권의 한 투자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에 대한)투자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로존 역시 49%가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34%가 안정적, 15%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됐으나 블룸버그는 디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했다.

블룸버그는 유로존 18개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0.7%로 낮은 수준을 보였고 이는 유럽중앙은행(ECB)가 목표하는 2%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벌써 올해 포르투갈이 디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스 쾨스터리히 블랙록 최고투자전략가는 이같은 현상의 이유로 유럽 주가가 매우 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쾨스터리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주식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지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적고 몇가지 위험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더이상 주가가 하락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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