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는 “진실을 밝히라(Bring the truth to light)”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 광고가 게재됐다.
이 광고의 부제는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고 있나?’다.
이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선실에 갇혔지만, 단 1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며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세월호 사고 직후 관련 부처 간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 정부가 적절한 비상 대응책을 취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더불어 ‘관공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태만’ ‘언론검열과 조작’, ‘언론통제. 대중의 감정 조작. 대중의 관심 무시’등의 문제점도 적혀 있다.
이 광고를 싣기 위한 성금 모금에는 4000여명이 넘는 현지 교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 세월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뉴욕타임즈 세월호 에휴” “뉴욕타임즈 세월호 왜 이런일이” ‘뉴욕타임즈 세월호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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