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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외국인 근로자 · 결혼이민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8일 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구에는 2013년 말 기준으로 3만210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주중 생업 종사 및 언어 소통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 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 검진은 5월 18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건소 1층 검진센터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되며, X-선 촬영, B형 간염검사, 혈액검사, 치과검진, 1차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다.

건강 검진 결과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외국인은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라매병원, 서북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7개 병원에 연계하여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ㄹ

최정화 의약과장은 “올해 9월에 외국인 검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영등포구의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 서비스를 확충하고 무료 진료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여 외국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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