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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미ㆍ일 국방장관, ‘북핵 대응 공조’ 방안 논의한다
[헤럴드생생뉴스] 한ㆍ미ㆍ일 3국의 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북핵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3국 국방장관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한ㆍ미ㆍ일 국방장관 대담은 아시아안보회의 때 연례적으로 개최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의제는 논의되지 않았지만, 올해도 북한의 핵 도발 등을 고려할 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이 4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보이면서 공조 방안 논의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MOU) 체결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우리 정부 내에서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미일 국방장관 대담 때 논의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같은 기간 우리 정부 대표인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사이의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과의 한ㆍ중 국방장관 회담도 추진 중이다.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 재조정 문제가 주요 의제에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이뤄진 한ㆍ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점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또 한ㆍ중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한ㆍ일 국방장관 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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