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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4 지방선거 키워드는 ‘안전’..재난관리 강화 공약 봇물
[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여야가 6ㆍ4 지방선거 공약으로 ‘안전 강화’를 저마다 내세우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다가오는 6ㆍ4 지방선거에서 재난관리 시스템 강화 등 10대 정책 공약을 내놓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 지방선거 10대 공약과 시ㆍ도별 주요공약을 보고했다.

우선 국민의 생명과 행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로 말미암아 유권자들이 안전보장ㆍ위기관리 대응 체계의 수준 향상을 바란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무한 환승이 가능한 대중교통 정액 카드 도입 ▷EBS 영어교육전문채널 신설을 통한 영어 사교육비 절감 ▷국공립 어린이집 대폭 신설▷전ㆍ월세난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소득공제 확대 등 서민층의 생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약도 대거 제시됐다.

안전을 강조하는 움직임은 여권도 마찬가지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안전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이자 도시경쟁력”이라며 “대전형 재난 위험지구 지도를 만들어 지역의 안전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연구소, 대학실험실, 지하철, 고층빌딩 등에 대한 지도와 매뉴얼을 제작해 특별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어깨동무 프로젝트(민관협력 공조체계 구축) ▷시민 생활 안전지수 개발 ▷시민 안전생활 교육 ▷시장 직속에 안전관리정책실 신설 ▷전 시민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추진 등도 약속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전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안전 강화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o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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