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하이스코는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14.91% 증가한 수치다.

전날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7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8% 증가한 1조673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유사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 124% 웃도는 것”이라면서 “해외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3%, 14% 높여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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