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 기기변경 등 전산마비 (2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KT는 8일 현재 전산장애로 일부 기기변경 가입자들의 휴대폰을 개통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모 지역 대리점에서 기기변경을 신청하고 이날 개통예정이던 가입자중 다수는 현재 기존에 사용중이던 휴대폰과 새로 구입한 휴대폰을 모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에 따르면 당초 오전 11시30분~12시쯤 개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당 대리점으로부터 문자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12시 이후로 사용중이던 휴대폰은 먹통상태로 바뀌고, 새 휴대폰도 여전히 개통되지 않는 상황이다. 오후 5시 현재 무려 5시간 넘도록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해당 대리점 측은 “어제도 전산장애가 있었다. 본사 측이 11시30분쯤 전산 작업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공지를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도 개통 작업이 진행 안돼 우리도 답답하다”고 전했다.

이 대리점 관계자는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적어도 수도권 KT 전 대리점이 다 전산이 막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T 본사 관계자는 “오늘 전산장애가 있다는 보고는 전혀 받지 못했다”며 “그렇다 할지라도 일부 대리점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7일)의 경우 번호이동시 할부판매에 필요한 보증보험 쪽에 연동된 전산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일부 장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개통 불능 상태로 확인되고 있는 것은 기기변경 가입자다. 이 관계자는 “어떤 상황인지 확인중”이라고 답변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