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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 23일째, 오후 중 수색작업 재개
[헤럴드경제(진도)=서지혜 기자]세월호 침몰 23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는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수색이 지연되는 중”이라며 “현재는 구조팀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지만 오후에 입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는 10일 소조기가 끝날 때까지 남은 실종자 35명을 위한 수색작업을 지속할 예정이지만 7일 오후부터 실종자가 한 명도 발견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의 초조함이 커지고 있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선내 전체 격실 111곳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에 대해 1차 수색을 완료했다”며 “향후 4층 선수, 선미 다인실, 화장실, 매점 등 공용공간을 수색하고 이후 전체 11개 격실로 수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구조 인력의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고 대변인은 “6명의 잠수요원이 7일 오후 어깨 및 허리통증을 호소해 감압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부상을 입은 잠수사는 24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간잠수사 모집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기준을 만들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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