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민선 3기와 4기 구로구를 이끌었던 양대웅 전 구로구청장이 그의 40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목민관론집인 ‘섬에서 온 목동의 꿈’<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특히 민선 3,4기 8년 동안 구로구의 목민관으로 재임하면서 느낀 진정한 목민관의 자질과 자세 그리고 지역발전론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목민관이 되려면, 먼저 그 지역이 가진 특색과 지역민의 정서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야 지역의 올바른 발전방향이 모색되고 그에 맞는 목민관의 자세가 정립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 제1부는 목민관의 소명에 관한 성찰이란 제목으로 목민관이 되려는 사람은 우선 그 지역을 소상히 파악하고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2부는 참 목민관의 길에 필요한 자질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해서서는 꼭 갖춰야 하는 자질과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이 자질론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톤을 높이면서 자질이 있고 자세가 바로서야 지역발전의 비전도 제시될 수 있는 것이다.

제3부에서는 지역르네상스는 시대적 소명임을 강조하고 있다. 목민관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을 읽고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리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제4부는 참 목민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그가 8년 동안 목민관으로 재임하면서 느낀 불편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그가 평소 언론을 통해 쓴 소리로 호소했던 기고 칼럼이 5편 수록돼 있다.

저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수도권 중심도시 일류구로를 목표로 구로의 해묵은 과제들을 하나 둘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책이 목민관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아 지방화시대의 참 목민으로 지방행정이 꽃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로구의 행정과 향후 발전방향에 관심이 많은 구민과 공무원들이 읽고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책은 새론피앤티에서 출간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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