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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헌재, 잉락총리 해임 결정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태국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47) 태국 총리에 대해 권력 남용 혐의를 인정해 해임을 결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잉락 총리는 2011년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전보 발령 낸 것에 대해 권력남용 혐의를 받아왔다.

그는 “총리로서 권한을 행사한 것으로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며 자신이나 집권 푸어 타이당 이 인사조치로 이익을 본 일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헌재가 총리의 행동을 불법으로 판단함으로써, 앞으로 잉락 총리는 상원으로부터 탄핵 투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잉락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가두 시위를 벌여왔다.

이번 헌재의 해임 결정은 친 정부 진영인 ‘레드셔츠’의 반발을 사 태국 정국은 다시 불안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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