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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HRD센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보안네트워크’ 전문가 양성

수원HRD센터 제17기 교육생 모집… 전국서 유일한 교육 과정으로 가치↑

국내의 보안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전체 보안시장의 규모는 작년에 비해 7.2% 성장한 3조7천634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10.4% 성장한 4조1천547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통적인 보안방법이 후퇴하고, 최첨단 시설의 보안서비스가 주류로 올라서고 있는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도드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CCTV와 관련된 보안산업의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도시방범, 교통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재난재해 감시 등을 목적으로 CCTV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는 통합방재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분야의 전문인력의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술인력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과 기술개발 등의 R&D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한 것은 물론 CCTV 설치와 시공 및 유지관리 현장인력도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도 없고 어렵게 배출된 기술인력의 관리도 쉽지 않아 인력난이 만성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분야의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찌감치 손을 쓰고 있는 것.

이 과정은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을 통합하여 운영되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교육이다. 2013년까지 약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연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수원HRD센터는 오는 5월 19일까지 제 1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원시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CCTV설치, 네트워크, 유지관리업체의 취업을 희망하거나 20~30대 청년층, 40~50대 중장년층, 영세자영업자(연매출 1억5천만원 이하)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수원HRD센터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블루오션 분야인 보안네트워크 산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HRD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uwonh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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