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백악관 불법침입 차량, 오바마 두 딸 겨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백악관의 진입 제한구역에 침입한 차량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을 뒤따라가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백악관 진입 제한구역에 침입한 차량이 보안 당국에 의해 제지되기 전까지 오바마 대통령의 딸 말리아와 사샤가 탄 차량의 뒤를 쫓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사법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말리아와 사샤는 학교에서 백악관으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40분경 정체를 알 수 없는 혼다 세단 차량 한 대가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D.C 펜실베니아 에비뉴 진입 제한구역에 200m 가량을 침입, 보안요원들에 의해 포위됐다. 이 차량에 폭발물이 실려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기까지 백악관은 1시간 가량 일시 폐쇄됐다.

운전자 매튜 골드스타인(55)는 즉시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백악관 옆에 위치한 재무부 건물의 통행증을 갖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또 로이터 통신은 골드스타인이 미국 국세청(IRS)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드윈 도노반 백악관 경호실 대변인은 이 운전자에 대해 사법 당국이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sparkli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