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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청 간행물 스마트폰으로 듣는다
- 문서에 음성출력용 코드 삽입,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높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는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 등이 구청의 공문서와 각종 인쇄물에 실린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음성출력용 코드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 구정 소식지인 서대문마당과 보건소 이달의 건강정보 및 소식지에 이를 적용해 왔는데, 앞으로 각종 안내리플릿과 공문 등 구가 발간, 배포하는 인쇄물로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로세로 약 1.7cm의 정사각형 모양인 음성출력용 코드는 책 2쪽 분량의 글자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항상 문서의 우측 상단에 삽입된다.

스마트폰에서 ‘보이스아이’로 검색해 음성출력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설치한 뒤, 카메라를 이용해 코드를 읽으면 활자정보가 음성으로 바뀐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해도 문서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보조기기지원사업(1588-2670)이나 보건복지부의 재활교구교부사업(129)을 통하면 음성변환 출력기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의 ‘음성출력용 코드’ 적용 확대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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