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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시장 진출 원년…선박정보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수혜주”
전문가들이 본 삼영이엔씨
해상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삼영이엔씨는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과 항해장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시장의 전방산업 침체로 최근 성장이 정체됐지만 올해 신규 제품 출시와 수출 환경 개선으로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완만한 경기 회복과 유럽 경기 바닥 탈출 등 선진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72마일 레이더, 어군전용탐지기, GPS 콤파스, 선내지령장치 등 신규 제품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어획량 보호를 위해 다년간 지속됐던 중소선박에 대한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로 판단돼 국내 시장도 완만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삼영이엔씨는 특히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품 특성상 본격적인 시장 침투와 점유율 확대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나, 최대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럽, 일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미국 시장의 안착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해양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유일한 상장 회사”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7.5배로 해외업체 대비 할인폭이 커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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