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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정기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다.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지불하면 해당업체가 상품을 골라 배달해준다. 최초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버치박스(Birchbox)로 알려져있다. 버치박스는 매월 10달러에 4~5개의 화장품 샘플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2011년 처음 등장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 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업체수는 1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최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화장품 샘플을 모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미미박스’로 알려져있다. 1만 6500원을 지불하면 8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화장품으로 구성된 그 달의 박스를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화장품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프리미엄 푸드, 애완동물 용품, 꽃배달 등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홍보 및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한 템포 빠르게 받을 수 있고, 월 정액이기때문에 일정기간 고정수입 확보도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 절약 뿐만 아니라, 출시 상품을 미리 써보고 향후 제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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