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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 1분기 순익 12억달러, 7% 상승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1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UBS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0억5000만스위스프랑(약 12억달러)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9억8800만프랑에 비해 6.7%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억8500만프랑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UBS의 1분기 순익이 투자은행(IB) 부문의 세전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납부할 세금이 줄어들고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위기 등 여러 위험에도 UBS의 웰스매니지먼트 부문에 새로운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UBS는 지난해 자산 수익 15%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금융 당국의 자본 규제 강화 때문이었다. 당국은 자기자본 비율을 더욱 높일 것을 요구했으며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목표 달성을 조금 늦춰야 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비율을 줄이고 사업을 다양화하는 것이 이같은 수익을 내게 만들 것”이라며 2016년 목표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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