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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능세포 파문’ 日 연구소, 모든 연구원 논문 자가점검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만능세포 논문 부정의혹’과 관련, 소속 연구원 3000명 전원의 논문을 자가점검 하기로 했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화학연구소는 연구원 각자 쓴 논문에 데이터 짜깁기, 표절 등 부정이 있었는지 스스로 점검할 것을 전 연구원에게 지시했다.

점검대상 논문은 최소 2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학연구소의 자가점검은 끊임없는 연구부정 파문으로 인해 안팎의 신뢰가 추락한데 따른 자구책이다.

이화학연구소는 지난 1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만능세포(STAP세포) 논문의 화상 데이터들이 연구를 주도한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연구주임)의 3년 전 박사학위 논문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고의에 따른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오보카타 박사 조사위원회의 이시이 순스케 위원장 포함 조사위원 4명마저도 데이터 짜깁기 등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자 연구소 차원에서 예비조사를 진행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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