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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한 달 앞두고…브라질 축구 경기장서 관중 사망 사고
[헤럴드생생뉴스]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브라질 축구 경기장에서 흥분한 관중의 난동에 다른 관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州)의 수도인 헤시피에서 열린 브라질 프로축구 리그 경기 도중 한 관중이 흥분해 변기를 집어던졌고, 이를 다른 관중이 머리에 맞아 숨졌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 프로축구 2부 리그의 산타 크루즈와 파라냐 전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헤시피에서는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네 경기와 16강전 중 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단, 월드컵 경기는 이번 사망 사고가 발생한 아루다 스타디움이 아닌, 새로 지은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다.

지역 경찰은 “일부 팬들이 화장실에서 변기를 뜯어내 집어던진 것이 다른 팬의 머리에 맞는 바람에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라며 “숨진 사람은 파울루 히카르두 고메스다 시우바”라고 인적사항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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